세계유산  세계유산현황  한국의 세계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아끼고 보존하는 세계유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서브비쥬얼

발받침(무령왕릉 출토) 동근고리큰칼(무령왕릉 출토) 거울(무령왕릉 출토) 금제팔찌(무령왕릉 출토)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라산백록담
국      가
대한민국(Korea, Republic of)
좌      표
N33 28 8, E126 43 13
등재연도
2007년
등재기준
(ⅶ), (ⅷ)
유산면적
9,475㏊
완충지역
9,371㏊

총 면적 18,846㏊ 규모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JejuVolcanicIslandandLavaTubes)은 천장과 바닥이 다양한 색의 탄산염 동굴생성물로 이루어지고 어두운 용암 벽으로 둘러싸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계로 손꼽히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바다에서 솟아올라 극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요새 모양의 성산일출봉 응회구(tuffcone), 그리고 폭포와 다양한 모양의 암석, 물이 고인 분화구가 있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의 세 구역으로 구성된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유산은 지질학적 특성과 발전 과정 등 지구의 역사를 잘 보여 준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은 인접한 세 구역으로 이루어진 연속 유산이다.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는 용암 동굴의 특성이 잘 드러나며, 나머지 두 곳은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화산 지형을 보여 줌으로써 전 세계의 화산 활동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등재기준

  • 기준 (ⅶ) : 전 세계에서 이와 유사한 동굴계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는 이런 종류의 용암 동굴을 이미 본 적 있는 사람조차 빼어난 시각적 효과에 감탄한다. 동굴 천장과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탄산염 생성물이 장식되어 있으며, 탄산염 침전물은 어두운 용암 벽에 벽화를 그린 것처럼 군데군데 덮여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요새 형태의 성산일출봉 응회암은 벽면이 바다 밖으로 솟아나와 경관이 극적이다. 또한 계절에 따라 색과 모습이 달라지는 한라산은 폭포, 갖가지 모양으로 형성된 암석, 그리고 주상 절리(柱狀節理) 절벽, 분화구에 호수가 있는 우뚝 솟은 정상 등이 경관과 미적 매력을 더해 준다.
  • 기준 (ⅷ) : 제주도는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움직이지 않는 대륙 지각판 위 열점(熱點, hotspot)에 생성된 대규모 순상 화산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는 용암 동굴계 중 가장 인상적이고 중요한 동굴로 동굴생성물(speleothem)이 다양한 형태로 장관을 이루며 늘어서 있다. 이는 다른 용암 동굴 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종유석같이 부수적으로 생겨난 탄산염 동굴생성물이다. 성산일출봉 응회암은 구조적인 특성과 퇴적 특성이 드러나는 이례적인 곳으로서 얕은 바다에서 수중 폭발한 서치형(Surtseyan-type) 화산 폭발 과정을 알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치를 평가받는다.
    이 유산은 2006년~2010년의 관리 계획에 따라 적절한 관리와 지원을 받고 있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자원도 마련되어 있다. 관리상의 핵심 문제로는 농업 활동이 지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과, 방문객 수를 관리하는 것이 포함된다. 제주도의 다른 주요 용암 동굴계와 화산 지형이 등재 유산에 포함되어 유산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