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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세계유산 1주년, 곳곳서 기념행사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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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1주년, 곳곳서 기념행사 ‘활짝’


- 충남도·전북도·공주·부여·익산시, 국제학술대회·특별전 등 개최 -
-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 홍보·통합방범시스템 구축 사업도 박차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7월 8일)을 기념해 충남도와 전북도, 공주·부여·익산시가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부터 문화공연, 특별 전시회, 국제학술대회까지 3개 시·군 곳곳에서 잇따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6일 백제세계유산센터에 따르면, 17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전국 초·중학생 대상 사생대회가 열린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첫 행사를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장식하는 셈이다.

다음 달 4일에는 익산 원광대에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음 날인 5일에는 공주와 부여, 익산 지역 주민들이 이웃 지역 백제역사유적을 교차해 둘러보는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1주년인 7월 8일에는 공주와 부여, 익산에서 기념행사의 정점을 찍는다.
공주에서 전국노래자랑이, 부여에서 서동연꽃 페스티벌과 연계한 기념식이, 익산 미륵사지에서는 기념식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 같은 달 9일에는 공주에서 백제등산대회, 9월에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일원에서 전국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8일에는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200여점의 백제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전’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하여 내년 1월말까지 전시된다.

특별전은 서울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통합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에는 관람객과 최접점에서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60여명에 대해 세계유산의 이해를 높이는 심화교육을 완료하였다.

또, 4월에 마친 국내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유적지를 답사하는 팸투어에 이어, 다음 달 6일 전국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3개 지역을 살피는 팸투어를 실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7월 중에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9월에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관람객 입장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도 제작·방영한다.
10월에는 공주·부여·익산에 산재한 백제역사유적이 개별적인 유산이 아니라 연속적인 유산이라는 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8개 유적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안내판도 설치한다.

이밖에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의 휴게소와 톨게이트 주변에 홍보물을 설치하고, 추후 도로공사와 협의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문이 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홍보물을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이며, 각종 박람회와 출향향우회 행사도 찾아가 고향 알리기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유산에 대한 온전한 보존을 위해서도 힘을 집중한다.

이달부터 매일 8개 유적에 전문요원이 찾아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송하는 ‘통합모니터링’ 운영을 이미 시작하였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모니터링제’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또한, 8개 유적지에서의 재난과 재해 발생 상황을 실시간 살필 수 있는 통합방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김영식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지역 역량을 총동원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만큼, 앞으로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시키면서 지역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5개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상호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 가치를 성장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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